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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4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가뭄에 메말라가던
농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줬고
이번 비로 건조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김철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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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기다리던 봄 비가 내렸습니다.
흙먼지가 날리던 논과 밭은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고
농작물들도 생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농민들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텃밭으로 나가 그간 미뤘던 추비를 서둘렀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밀리미터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봄가뭄 걱정도 함께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도내 남부지역에는
기대보다는 비의 양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INT▶ 소원순/농민
(지금은 조금 밖에 안되잖아요. 사람 목 축여가는 것처럼 조금 밖에 안돼서 좀 더 왔으면 좋겠어요.)
그간 비가 적었던 탓에 가뭄피해를 볼 뻔 했던 작물들도 정상 생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종필 과장/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이런 작물에는 가뭄 영향이 조금 있었는데 이번 비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농가들도 작목의 개화시기에 찾아오던
서리 피해 걱정을 이번 비로 덜게 됐습니다.
다음 주부터 못자리 설치에 접어드는
영주와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논두렁 손질 작업이 한창이고 산간지역에서는 논물 가두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비로 대구와 경북도내 전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산불 걱정도 덜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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