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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프로농구 동양, 먼저 1승

이태우 기자 입력 2002-04-07 17:58:45 조회수 2

◀ANC▶
지난해 꼴찌팀으로 불렸던
프로농구 동양의 반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동양이 서울 SK를 누르고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이태우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승리의 여신은 동양을 보고 먼저 웃었습니다.

주역은 김승현과 용병 마르커스 힉스,

"김승현은 송곳같이 찔러 주고
힉스는 이를 받아 코트 위를 훨훨 날아 다녔습니다."

1코트가 끝날 때의 점수는 27대 17,

열 점의 점수차가 나면서 승부의 중심은
일찌감치 동양으로 기울었습니다.

20점 가까이 점수를 벌린 채 시작한 4쿼터,

서울 SK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힉스는 양 팀 가운데 가장 많은 30득점을 올렸고, 특히 블럭슛은 10개를 기록, 지금까지 9개였던 프로농구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페리맨도 14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았습니다.

토종 김승현과 전희철도 각각 16점을 올려
승리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INT▶마르커스 힉스
"블럭슛을 할 때 기분이 매우 좋고,
블럭슛은 수비에 큰 도움이 되고
경기에 이기는 큰 지름길이다

◀INT▶김진 감독

SK 서장훈은 페리맨과 힉스에 막혀 19득점에 그쳤고, 조상현은 21점을 넣어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S/U)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할 확율은 80%,

오늘 승리로 동양은 정상정복을 향한 첫 발걸음을 먼저 딛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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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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