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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장 관련 검찰 수사 장기화 국면

입력 2002-04-08 11:26:42 조회수 0

문희갑 대구시장 비자금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장기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달
22일 문시장 비자금 관련 문건을
한나라당에 제보한 김 모씨를
소환 조사한데 이어
27일부터는 문시장 계좌에 대해
본격 추적에 들어갔으나
아직 이렇다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현태 대구지검 1차장은
"계좌추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이외는 달라진게 없다"고 밝히면서
계좌추적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해
비자금 14억원과 제주도 등지의
부동산 실소유자를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문시장 관련 수사를
조기에 종결해야 한다는데는
변화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어
계좌추적 진척에 따라서는
수사가 급진전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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