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지난 2월 실시한
2002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학력진단평가에서
학생들의 학력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시험을 친 고교 신입생
3만2천 400여 명 가운데
수학시험에서 초등학교 수준의
분수 뺄셈을 풀지 못한 학생이
11%를 넘었습니다.
영어는 대체로 기본적인 어휘력과
독해력, 상황파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초학력 부진학생은 수학보다 영어가
더 많았습니다.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는
국어에서 받침 없는 단어쓰기의 오답률이
지난 해 0.3%에서 2.6%로 늘어났고,
수학에서는 분수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등
역시 기초학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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