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선거법위반 급증,선거도 전에 과열

입력 2002-04-09 18:01:56 조회수 0

지방선거를 하기도 전에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이번 지방선거는 과열과 함께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공천을 완료했고
조만간 여.야 공천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나
이들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 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자만도
올들어 이미 36명이나 돼
지난 98년 지방선거 때 적발된
전체 위반자 30명 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공천이 완료되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선거법 위반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이번 지방선거는
혼탁과 과열 분위기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공천탈락자들이
돈공천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는 등
법적 다툼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여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공천이 이미 확정된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상당수가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된 상태여서
이들의 사법처리 정도에 따라서는
당선의 효력마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있어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