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에서 빌린 돈을 갚는 척하며
종이뭉치가 든 가방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3천 500만 원을 가로챈
일당 4명중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경북 영주시에 사는 63살 박모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윤모 씨 등 2명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9월 하순쯤
대구시 수성동 모 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척 하며
식당 주인 손모 씨에게
선이자를 주겠다고 유혹해
3천 500만 원을 빌린 뒤
종이뭉치가 든 가방과
돈가방을 바꿔 치기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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