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초고속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상의 정치인 팬클럽이나
인터넷 매체들이
정치 지형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회사원 박영집 씨는
퇴근 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는 일이
빼놓을 수 없는 하루 일괍니다.

◀ＩＮＴ▶ 박영집/회사원
(지지하는 정치인의 말과 언론보도, 모임약속등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자신이 올린 의견에 대한
다른 사람의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즉각 볼 수 있다는 점도
인터넷 만의 매력입니다.

이처럼 인터넷 이용자가
2천만명을 넘으면서
인터넷이 정치무대의 한가운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참가한
한 유력휴보의 홈페이지는
지난 달 말 하루 평균 방문자가
8만 명을 넘었고
하루에 5천여 개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의 급부상이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정순/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과거 신문·TV가 향유해온 사회적 안건 설정기능을 무력화시켰다.)

S/U] 정보를 유통시키는 데
돈이 거의 들지 않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인터넷의 장점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한
이른바 전자 민주주의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