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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부가세 부과 논란

입력 2002-04-10 19:13:37 조회수 0

◀ANC▶
보석상들이 귀금속을 현금대신
신용카드로 살 경우 부가세명목으로
총금액의 10%를 더 얹어 받고 있습니다.

이중 부담이란 지적과 함께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외면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 박흔식 기잡니다.
◀END▶











◀VCR▶
귀금속을 판매하는 보석상 역시 한해 매출액을 세무서에 신고하고 신고한 매출액의 10%를 부가세로 납부 합니다.

보석상이 납부한 부가세는 보석을 사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몫이기 때문에
귀금속 값에는 부가세가 포함돼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안동지방 대부분 보석상의 금 한돈 값은 현금으로는 6만3천원이지만 카드로 결재하면
6만9천3백원으로 껑충 뛰어버립니다

이미 부가세가 포함된 금값에 또 다시 부가세 명목으로 10%를 더 얹었기 때문입니다.

카드로 결재하면 부가세를 두번 무는 셈입니다.

◀INT▶보석상
"이렇게하든 저렇든 간에 카드로 팔면 남는게
없어.. 장사안하면 않했지 안판다. 13.4%
세금내면 남는게 없다"

보석상들도 카드로 결재할때 값을 올려 받는것이 잘못된 관행임을 인정 합니다.

◀INT▶보석상
"수수료를 받으면 불법이다. 법적으로
불법이다.."

이중 부담을 해야하는 소비자들은 카드 결재를 외면할수 밖에 없고 결국 매출액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카드결재를 꺼리는 보석상들의 관행에 동조하게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세무서는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보석상들의 이같은 관행에 대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박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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