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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는 매우 귀중한 자원이지만
어디에 얼마나 지하수가 있는 지
찾아내기는 아직도 쉽지 않습니다.
대구의 한 대학교수가 직접 땅을 파지 않고도
지하수를 찾아내는 탐사기를 개발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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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개발하기 위해서 L-로드나 추, 버드나무 가지 등을 이용하는 재래식 방법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전기탐사나 레이더 탐사 방법이 이용되기도
하지만 지하수를 찾아내는 확률은
30%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지하수 탐사기입니다.
막대기 모양으로 생긴 탐사기를 땅쪽으로 세워들고 이를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해
측정을 하면 지질 분포를 3차원 디지털 데이터로 파악해 냅니다.
이렇게 나타난 자기력을 분석해 지층의
종류와 분포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원리입니다.
실험결과 정확도는 80%
개발팀은 이번에 개발한 탐사기술을
일본 온천개발에 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이문호 교수/
영남대 생체의용전자연구소장
(관정하나를 뚫는데 천만엔 정도를 받기로 했다)
새로운 탐사장치 개발로 그동안 지질조사에
걸렸던 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게다사 지하수 관정을 뚫다가 방치한
폐공 때문에 생기는 지하수 오염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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