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과수나무의 싹이
예년보다 2주일 가량 빨리 트서
서리나 동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사과나무의 싹이 튼 시기는
평년보다 열흘 빨랐고,
배나무는 12일,
복숭아 나무는 15일 정도 빨랐다고 밝혔습니다.
싹이 튼 시기가 빨라진 것은
올 겨울 도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1도에서 3도 가량 높았고,
일조시간도 많았기 때문인데,
앞으로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서리 피해나 동해를 볼 확률이 매우 높다고 걱정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과수원에서
폐타이어나 솔가지, 왕겨를 태워
연기층을 만들거나 송풍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서리피해를 막도록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