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때만 되면 인사 상의 특혜를 노리고
공무원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이른바 줄서기를 하거나 간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이러한 행위를 강력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직장협의회나
공무원 동호인 모임 회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공무원의 선거참여에 대한
다양한 정황과 증거를 수집해 고발 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선관위의 단속 대상은
공무원들이 직접 후보의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거나 선거구민들에게
후보의 치적을 홍보하거나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반장들이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선거운동에 참여시키는 행위 등인데
선관위는 이러한 공무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근절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