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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청약 1순위자 대폭 늘어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4-11 11:48:48 조회수 0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청약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금융결제원이 지난 달 주택 청약 가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에서 주택 청약 예금과
청약 부금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1 순위자는 모두 2만 4천 800여 명으로
수도권 광역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 1월 1 순위자가
만 5천 300여 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무려 9천 500여 명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경북 지역도 지난 달 주택 청약 예금과
부금 1 순위자가 5천 140여 명으로
지난 1월의 2천 900여 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처럼 주택 청약 관련 예금의 1 순위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 3월
청약 통장 가입 기준이 완화되면서
신규 가입자가 많았고 2년이 지나면서 1 순위 자격을 얻은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금융결제원은 주택 청약 예금과 부금
1순위자가 지난 달 전국적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달까지 1순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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