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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성분이 있으나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진해 거담제 등
비마약 환각 약물의 남용이 지역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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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담제와 진통제 같은
환각성분이 있는 약들이
치료용이 아닌 환각제로
대량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최근
환각성분이 있는 진해거담제 110만 정,
1억 6천여만 원 어치를 판매해온
달성군 화원읍에 사는
47살 우모 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비마약류는 환각성분이 있고
값이 싸 찾는 사람이 많지만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은 점을 이용해
대량으로 거래하다 검거됐습니다.
◀INT▶ 도정환 검사
*대구지검 마약담당검사*
(현행법상 투약자는 처벌이 불가능하고 판매자만 약사법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어 최근들어 비마약류 확산이 지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비마약류의 확산과 함께
중국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마약류 사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지난 달 중국 옌타이에서
필로폰 14억 원어치 580그램을
밀반입한 48살 김모 씨를 구속하는 등
올들어서만 40명을 검거하고
20억 원어치의 필로폰을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올들어
지역에서 검거한 마약사범도 19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가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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