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8시 40분부터
영천시 화북면 방각산 중턱에서 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군위과 청송군 쪽으로 번져
2ha 정도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든 뒤,
오늘 새벽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군 장병과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600여 명의 인력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여
바람이 숙진 새벽 한 시쯤
정상부근에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영천시와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이 산 중턱인데다,
발화시간도 밤 8시가 넘은 점으로 미뤄
누군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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