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도심 밖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지난 98년
도심에 위치한 달성공원 동물원을
수성구에 있는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공원 터 매입에 따른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논의 자체를 중단한 상탭니다.
지난 70년에 개장한 달성공원 동물원은
달성공원이 사적지로 지정되면서
건물 증축에 제약을 받아
20년동안 개,보수가 거의 안된 상태로
시설이 좁고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번식 등으로
불어난 동물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
3-4년에 한번 씩 잉여동물을
매각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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