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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의 대들보를 배출해온
제 31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패권이 가려졌습니다.
오랫만에 향토 팀, 대구공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태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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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위에서 펼쳐진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
대구공고와 서울의 대신고등학교가
문화관광부 장관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했습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가른 것은
전반 13분,
대신고 19번 김선용이 골키퍼에게 패스한다는 공이 어이없이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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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대구공고의 9번 김종탁 선수가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볼을 받아
다시 골문을 갈라 승부의 쇄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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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장면
경기결과는 2대0,
대구공고는 90년 19회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이후 무려 12년만에 다시 우승의 환희를
맛봤습니다.
◀INT▶김종탁 선수/대구공고
◀INT▶곽병유 감독/대구공고
3위는 청구고와 안동고가 차지했습니다.
전국의 축구 강호 32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해보다 향토 팀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대구공고에 이어
청구고,대륜고등학교가 8강에 올랐고
경상북도에서도 포철공고와 안동고가 8강에 들었습니다.
골도 풍성했습니다.
예선 47경기에서 터진 골이 무려 131골,
게임당 3골에 가까운 골이 터져 축구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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