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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신비의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연기념물이 무려 8곳이나 됩니다.
최근에는 추가로 3군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포항문화방송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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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년에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 48호
통구미 향나무는 모진 바닷바람을 이겨낸
생명력의 표상입니다.
천연기념물 50호인 태하리 솔송나무, 섬잣나무
너도밤나무 군락지와 52호인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는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입니다.
울릉도 자체가 거대한 식물도감이나 다름
없습니다.
8군데 천연기념물 외에 울릉군은 최근
공암과 도동항 해변 2곳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을 경상북도에 냈습니다.
일명 코끼리 바위라 불리는 공암은 높이
59미터의 바위 섬으로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습니다.
도동항 왼쪽 해안은
국내 최고령인 2천 5백년된 향나무가 있는 곳으로, 쪽빛 바닷물과 더불어 해안 풍광은 가희 압권입니다.
남양 조약돌 해안은 수심이 얕아 울릉도에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S/U]울릉군은 남양 조약돌 해안에 대한
공유수면 측정이 끝나는 이달말쯤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INT▶허원관 독도관리담당
-울릉군 문화관광과-
울릉도가 이처럼 천연기념물의 보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접근조차 힘들고 깎아지른
절벽이 많아 원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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