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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낙동강변 벚꽃축제의 부지사용권을
둘러싸고 시민들간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확실한 방침이 필요한 때입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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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이 달 초 낙동강변 벚꽃축제를 맞아
교통장애인협회와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두개 단체에 기금모금행사를 돕는다며
부지사용권을 허가했습니다.
이는 주최단체가 음식업소를 입주시켜 영업할 수 있는 권한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단체의 행사시기가 겹치고
두 단체간의 해묵은 갈등으로 교통장애인협회는
행사를 열지 못했습니다.
교통장애인협회는 다시 행사개최 허가를
신청하고 불허시에는 시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안동시내 음식업소에서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는 이유로 행사허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윤현병 회장 -음식의 거리 번영회-
이같은 행사개최에 대해 장애인 단체간에도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INT▶권영하 회장
-안동시 지체장애인협회-
시민들은 공식적인 행사도 아닌 벚꽃축제에
안동시가 특정단체의 영업을 위한 부지사용권을
허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축제라는 명분으로 장사판을 허가하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단체들간의 갈등으로
정작 벚꽃거리의 주인공인 시민들은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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