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해에 추락한 중국 민항기에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대거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내 모 여행사는
LG화재 안동 지점장 김동환 씨를
비롯한 LG화재 관계자 16명과
경산대 이강대 교수,
여행사 직원 설익수 씨 등 18명이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 가운데 이강대 교수가
비행기 추락 직전인 11시 36분쯤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다고
여행사로 전화를 해 왔는데,
김동환 지점장 등 LG화재 직원 9명과
이강대 교수는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내의 또 다른 여행사는
교동시장에서 일하는 '
홍 씨 일가 5명을 비롯해 20명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생존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영주시의 모 여행사를 통해서도
영주시 휴천동 62살 박영부 씨 등
영주지역 퇴직교사 부부 11쌍과
여행사 직원 29살 금태윤 씨 등 2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주지역 탑승객들은 지난 10일
모 여행사를 통해 5박 6일의 일정으로
베이징과 시안,구이린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LG화재 직원들은 중국에
포상휴가를 다녀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