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의 추락사고로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유족들과
생존자 가족들은
병원과 상황실을 오가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유족들은 갑자기 벌어진 참사를
믿을 수 없다는 듯
세상을 떠난 가족의 이름을 부르면서
오열을 터뜨려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가족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은
김해시청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와
병원사이를 오가며 가족의 생사여부를
알기 위해 안타까워했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병원 응급실에서 악몽같은 순간을
떠 올리며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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