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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한달 여 두고
민주당 등 다른 당에서도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공천후유증에
시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후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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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지부는 오늘 아침
지구당 위원장 회의를 열고
다음 주까지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INT▶박상희지부장/민주당 대구시지부
(공천 작업을 적극 펼 예정이다)
그러나 극히 일부 지역의
구청장 후보를 제외하고는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 경상북도지부 역시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작업을 펴고 있지만
대부분 민주당 보다는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선거구별로
후보를 모두 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과 함께
당선 가능성 있는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뒤
입당시키는 쪽으로
선거운동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자민련은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를 비판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의지를
사실상 상실한 상탭니다.
◀INT▶김영호사무처장/자민련대구시지부
(지역 정서상 후보 내도 소용없다)
신당을 추진하는 박근혜 의원도
오는 26일 신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창당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후보 선정 작업 역시
순탄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특정 당에 대한
무비판적인 정서가 변하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가 한나라당 일색에
무소속이 가미되는 기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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