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한달여를 앞두고
외국인들을 위한 민박가정으로 지정된
대구시 수성구의 한 민박집에서는
벽에는 농악 그림을 그리고
마당에는 장승과 디딜방아 탈곡기등을
갖다 놓고 또 방에는 죽부인 원앙이불등을
준비해두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가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수성구 만촌동의 황보규태씨
"월드컵때가 외국사람한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제일 좋은 때 아입니까?
그래서 우리 정서와 문화를 잘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좀 하고 있습니다."
하며 이유를 설명했어요.
네,단순히 숙박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민간외교사절역할까지 하시겠다
이 말씀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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