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 재배면적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한약재 묘목을 찾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전국 묘목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하양 묘목단지에는
최근 오갈피와 지구나무,
참죽나무와 꾸지뽕나무, 음나무 등
약재에 쓰이는 희귀 묘목을
찾는 농가가 지난해보다
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약재 묘목 값이
지난 해보다 2~3배 이상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는데,
오갈피 묘목과 꾸지뽕나무 묘목은
지난 해보다 3배 오른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수요가 급증한 이들 묘목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희귀약재인데,
과일처럼 판로가 확실하지 않은
약재 묘목을 대량으로 심을 경우
가격 폭락을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