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곳곳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서
꽃가루 알레르기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를 비롯한
일부 주택가와 공원 등
꽃과 나무들이 많은 지역에서
최근 기온이 크게 올라가자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서
호흡기나 눈에 꽃가루가 쉽게 들어가
많은 시민들이 결막염과 비염,천식 등
꽃가루와 관련된 각종 질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봄철 알레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은
한달에서 두달정도 증세가 오래가고
보통 감기와 동반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꽃가루가 황사와 섞여
날아다니기 때문에
바람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하는 한편
집안으로 꽃가루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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