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구조조정을 하면서
하위직만 대폭 감원하고
관리직은 오히려 늘렸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밝힌 '지난 해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관리 부적정 사례'에 따르면
대구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천년 5월
기존 정원 137명을 119명으로 줄이면서
4급이하 하위직은 대폭 감원하고
3급이상 관리직은 오히려 23명에서 43명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관리직 비율이 36%를 넘어
관리직 비율을 20%이내로 조정하도록 한
행자부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때문에 퇴직금 인상부담을 가져왔고 인건비도 연간 2억3천백만원이나
늘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