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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오페레타 '박쥐'

김세화 기자 입력 2002-04-23 18:39:17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민간오페라단으로서
두 번 째로 긴 역사를 가진
대구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고
2002 월드컵을 축하하는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입니다.

오늘과 오는 25일, 26일 저녁 7시 반,
세 차례 대구문예회관에서
선보이는 '박쥐'는
정통 오페라보다 약간 가볍다는 오페레타로 대중성이 높은 세계적인 작품입니다.

김세화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SYNC"

오페레타 박쥐는 19세기 당시
음악과 환락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빈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남녀의 불륜을 풍자하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얘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왈츠의 왕 요한 시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
1896년부터 25년 동안
만 2천회를 상연 기록을 세웠을 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오페레타 박쥐에는
대구지역 성악가 25명을 비롯해
합창단과 관현악단, 무용단, 스태프 등
모두 160여명이 참여해
큰 무대를 펼칩니다.

오페레타 박쥐는
아리아와 레시타티브로
구성된 오페라와는 달리
연극 대사와 무용이 곁들여지고
대사는 새롭게 각색돼 재미를 더했습니다.

◀INT▶ 김희윤 대구오페라단 단장(003015)
"전문연극인이 등장해서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관객과 대화하는 그런 장면이 특징이다."

1972년 창립된 이래
매년 한 차례씩 오페라 공연을 해온 대구오페라단은
30년 역사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작품을 마련해 초대했습니다.

대구오페라단은 전세계적 관객들의
검증을 받은 작품으로
시민과 오페라와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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