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구시 북구 칠곡지역에
아파트 2천 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화성산업은
그동안 분양가를 얼마로 정하느냐를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당초보다 평당 20만원 정도
낮추기로 결정했는데...
아 그런데 막상 분양가를 정하고보니
내심 더 올려도 됐을뻔 했다며
갈팡질팡하고 있겠다요.

화성산업 도재형 주택사업 담당상무.
"아 직원들이 더 올려야 된다는 걸
내가 내렸는데, 이거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하는 걸 보니 잘 될 것
같긴 한데... 너무 내렸다고 회장님한테
야단맞는 건 아닌지 모르겠심다"
라며 벌써부터 표정관리에 들어갔는데...

허허허, 그것 참, 분양이 잘 안되도
걱정이지만 잘 되도 걱정입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