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허울뿐인 농민후계자 관리

입력 2002-04-26 17:51:36 조회수 2

◀ANC▶
농민후계자로 선정돼
축산업을 하고 있던 한 농민이
자신을 농민후계자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농업기술센터 때문에
생업을 잃게 됐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군위군에서 돼지를 키우는
농민후계자 김성근씨는
농촌을 떠나야 할 처집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자신이 임대해 사용하던
축사가 있는 땅을
시험포장 부지로 사들인 뒤
축사를 비우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9년
자신을 농민후계자로 선정하고
축산자금까지 지원해 주었는데
이 농업기술센터의 요구 때문에
축산업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걱정입니다.

◀INT▶김성근씨/ 군위군 군위읍 농민후계자
(내가 목숨 있는 동안 갚아야 할 문제인데
농촌지도소에서 나가라면 돼지나 짐승은
어떻게 처분해라는 건지)

하지만 농업기술센터는
이 땅을 용도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김씨의 개인적인 문제를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우리하고 관계는 그 사람이 있어야 할 이유도 없고, 농민후계자를 못 살게 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가 하는 이야기지 )

축산의 꿈을 접어야 하는 김씨는
담당공무원의 이같은 냉정한 태도가
원망스럽습니다.

S/U] 젊은 농사꾼을 농촌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은 김씨에게는
한낱 헛구호로 들릴 뿐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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