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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단감 재배농민들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선
처음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을 받게 됐습니다.
농민들은 농작물 보험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는데 분명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운영상에
미숙한 점도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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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단감 과수원,이 달 초 때아닌 서리를 맞아 빽빽해야 할 잎이 드문드문 나 말라가고 있고 열매도 거의 맺지 못했습니다.
올가을 수확량은 평년의 1/5수준이라도 될지
걱정입니다.
이렇게 서리를 맞은 경주의 단감 재배지는
200 헥타르,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빚더미에 앉을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피해농민의 20%가량은 큰 빚은
면하게 됐습니다.
올초 지역에선 유일하게 경주 단감에 대해 시행된 농작물 재해보험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INT▶최한문 과장 - 안강농협-
◀INT▶이동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민-
S/U)그러나 농작물 재해보험은 올해가 시행 첫해인 만큼 고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9%를 지원한다지만
평균 연 50만원 가량의 보험료는 농민들에겐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또 태풍과 우박 등을 제외한 서리와 동해는 특약으로 추가 보험료를 내야하고,가입시기가
너무 늦은 것도 보험 가입률이 20%대에 머문
한 원인입니다.
◀INT▶최상기
- 경주 안강 단감작목회 회장-
농작물 재해보험이 신뢰받는 농사 보험으로 정착하느냐 아니면 실패한 농정으로 전락하느냐는 관계당국의 용두사미격이 아닌 관심과 노력 여부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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