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관광산업이
성공적인 지역개발 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오늘 산학경영기술연구원 세미나에서
이연택 한국관광연구원장은
`월드컵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개발이
전국적으로 획일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와 민속,
자연과 음식을 연계해
특유의 관광자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대구의 약전골목과 야시골목,
봉산문화거리 등 주요 테마거리의
시설을 정비해 관광명소로 만들고,
약령시의 한방테마거리와
쇼핑 중심의 동성로를 연계해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구 월드컵경기장과
대구대공원 일대가
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와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대상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변을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하고
중심 관광시설지구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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