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주택공사 무리한 사업추진,주민반발

이상원 기자 입력 2002-04-26 17:55:11 조회수 2

◀ANC▶
대한주택공사가 국민임대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의
일명 '건너실 마을'에 사는 주민 80여 명은 지난 2월 주택공사로부터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과 땅이
영구임대아파트 사업지역으로
강제 수용하겠다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사전 주민의견을 무시한
주택공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40여 일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식/대구시 장기동
(주택공사가 주민동의 없이
강제수용하는 게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인가 의심이 된다.)


관할구청인 달서구청은 물론
사업승인을 내준 대구시조차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주택공사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INT▶
박종호 사업개발부장/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
(현재 법상의 하자가 없는 사항이므로
저희들은 주택건설 사업을 정부주택사업,
정책사업임을 감안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적인 공청회조차 거치지 않아
업계에서 조차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을
주민들이 이해할 리 없습니다.

◀INT▶
김경화/대구시 장기동
(툭하면 법인데,우리는 법치국가에 사는
민주시민이다, 우리의 기본권마저
박탈당하면서 주공에 눈뜨고
우리 재산 뺏길수 없다)

(S/U)"단지 법령에 맞는다고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주택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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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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