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청이 지난 2000년 말
방촌동 모 관광호텔 신축 허가와 관련해
허가를 내 준 대구시 동구청장을
유인물을 배포해 명예훼손한 모 단체 대표
최 모 씨를 고소하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 최근에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지 뭡니까요..
임대윤 대구시 동구청장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명예가 완전히 짓밟혔잖습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었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해서 용서했습니다."
하며, 엎드려 사죄하는 사람에게
차마 모질게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어요..
하하하하! 넓은 아량을 본받을만은 합니다만, 민심이 곧 표심인 때라 보여주기식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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