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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e-mail 대량거래 3천만 개, 50만 원

입력 2002-04-29 17:25:06 조회수 0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메일 주소가
대량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사이버상에는
수십만 개에서 수천만 개의
메일 주소를 모아
이를 한꺼번에 판다는 이메일 광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메일 주소와 메일을
한꺼번에 수만개씩 보낼 수 있는
메일 발송기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이메일 주소 3천만 개가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장 싼 사업광고
수단이라고 홍보하면서
은밀히 연락을 하도록 한 뒤
돈을 받고 이메일 리스트를 건낸 뒤
단속을 피해 주소를 옮기고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가
이처럼 대량으로 거래되면서
스팸메일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돼 직장인이나 주부, 심지어 청소년들까지도
음란사이트 광고를 비롯해
온갖 광고메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이들에 대한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자
판매목적으로 이메일 주소만을
전문적으로 모으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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