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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골퍼들이 수입 골프채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한 골프채 업체는
독자 브랜드로 골프채를 만들어
오히려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해
한해 천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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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한 골프채 제조 업쳅니다.
10여년동안 카본 소재의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끝에
샤프트 제조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3개의 휨점 즉 꺽이는 포인트를 만들어
타력을 높인 기능성 샤프트로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골프 샤프트 분야의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S/U)지난해 이맘때 한달에 10만개를
생산했으나 미국 테러사태가 진정된
현재는 25만개의 샤프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회사는 샤프트 생산에서 한발 더 나가
중국에서 헤드를 생산하고
미국과 일본 현지에서 독자 브랜드로
골프채 완제품을 제조해 팔고 있습니다.
외국의 골프채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3년간 해외에 투자한 광고비만도
30억원이 넘습니다.
◀INT▶ 배성욱 회사 대표
(OEM 생산만으로는 살아날수 없다고 생각해
독자 브랜드로 꾸준히 영업해왔다)
이제는 연간 수출액이
천 5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브랜드로
세계 골프채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을 파고드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국내판매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골퍼들의 외제 골프채 선호도는
수출벽을 뚫기보다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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