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병원폐기물 소각장 반대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4-29 18:51:28 조회수 0

◀ANC▶
안동시 남선면에 병원폐기물 소각장건립
허가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 지역은 낙동강과 불과 1km거리로
수질은 물론 대기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부산지역의 한 병원폐기물 처리업체는
이달초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의 야산에
2백평 규모의 병원 폐기물소각장 건립을 위해
대구지방 환경관리청에 허가신청을 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체조직물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병원의 적출물을 수거해 소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지역은 안동시 취수장과
낙동강 본류로부터 불과 1km거리에 있습니다.

또 이 지역은 일년중 2백일 이상 만성적으로
안개가 끼는 지역으로 소각장이 들어서면
수질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김영배 -안동시 남선면-

주민들은 이에 따라
대구지방 환경관리청을 항의 방문해
허가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내고
시민단체와 연계해 반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권삼석 -안동시 남선면-

대구지방 환경관리청은
건립에 법적하자가 없다는 업체 주장과
반대에 나선 주민사이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대구지방환경관리청 관계자(전화)
"하자가 없다고 해서 (허가를)내주면
민원이 야기돼 문제가 되고 하니까 감안 안할 수 없죠."

낙동강 인근의 소각장 건립은
혐오시설에 대한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주민 생존권 차원의 문제로 환경당국이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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