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여고생들의 대담한 범죄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4-29 16:42:32 조회수 0

◀ANC▶
10대 여고생들이
같은 반 친구의 누드사진을 찍어 돈을 뺐고
직업소개소에 팔아넘기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른들 뺨치는 이들의 엽기적 범행 이유는
서로 사이가 나빠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도상해와 성폭력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최모양등 모 여고 2학년생 두명

이들은 지난 19일밤
같은 반 친구 16살 김모양을
직업소개소로 팔아넘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S/U)여고생인 이들은 놀랍게도
피해자인 친구를 유혹하기 위해
이렇게 조그마한 방을 빌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이 방에서 친구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태워 먹인 뒤
친구애인인 22살 박모씨를 범행에 끌어들여 성관계를 하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했습니다.

푼돈은 뺐는데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김양을 돈을 받고 직업소개소에 팔아넘기려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의 범행동기는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INT▶ 최모양 -하단(필히 목소리 변조)
(친한 친구였는데 한번 싸운 뒤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놀아서--)

어른들 뺨치는 이들의 범죄 행각에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나
학교 관계자들은 그저 놀랄뿐입니다.

◀INT▶ 서홍석 형사
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
(이런 흉악 범죄를 이런 애들이 한 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

◀INT▶ 최모양 담임선생님-하단(목소리변조)
(놀랐다 반에서 제일 작고 학교에 결석한 적도 없는 애였는데-)

여학생들의 폭력이
조폭세계의 수준에 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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