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들어 전국적으로
금연열풍이 몰아쳤습니다만
아쉽게도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연건물에서는
사내분위기가 달라지면서
금연자 가운데 상당수가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초 금연건물로 지정한 한국통신.
어디에서도 재떨이는 물론
담배연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금연열풍에도 불구하고
석달을 넘기지 못한 채
금연포기가 잇따랐지만
금연건물 덕택에 70%이상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INT▶장영익/금연 5개월째.
(휴게실가면 담배연기가 많이 났었는데, 건물자체가 담배를 못피게 되니까
지금까지 금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쌓이던 쾌쾌한 냄새가 사라지자
사내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INT▶김은정/비흡연자
(손님이나 직원이나 담배를 많이 피워서 특히 여직원은 싫다는 소리도 잘 못했는데, 공기도 깨끗해 지고.)
(S/U)대구시 서구청입니다.
이 곳은 지난 달 초 금연건물로 지정해
이제 꼭 한달이 지났습니다.
담배꽁초와 재떨이가 사라진 건물.
연초에 계획한 금연결심이
흐트러질 시점에 지정돼
금연의지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INT▶장홍동 총무과장/대구시 서구청
(내년부터는 정부청사, 의료기관, 학교 등이 절대금연건물로 지정되는데, 거기에 앞서 공무원이 금연에 동참하고 있다.)
흡연자들의 설 곳이 없는 금연건물.
금연건물의 지정은
담배가 개인의 기호라기 보다는
백해무익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