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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는 과적차량을 줄이기위해서는 철강제품 운송차량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이 실시하는 철강공단내의
과적단속이 전문인력과 단속장비의 부족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 김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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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남구청 과적차량 단속반이 거의 날마다 포항철강공단 일대의 도로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속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과적 검문 차량은 7천7백대,
그러나 과적으로 적발한 차량은 겨우 29대에 그쳤습니다.
한달에 겨우 2.4대꼴입니다.
◀INT▶박 순원
포항 남구청 과적차량단속반장
그러나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과적으로 적발한 차량은 모두 31대로 한달에 8대에도
못 미칩니다.
단속반원 1명이 한달에 겨우 0.6대의
과적차량을 적발하는 셈입니다.
이는 단속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속반원이 다른 업무를 병행해서 현장출동이 어려운 반장 한명을 빼고는 모두 전문성이 없는 공익요원이어서 까다롭고 위험하기까지한 현장단속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김 재호 과적차량단속반원
또 이동측중기가 1세트뿐이며, 이마저도
낡고 고장이 잦아 과적을 증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단속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S/T-이에따라 공단내 과적차량 단속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 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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