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강원도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데 이어 경기도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의사 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과 돼지 콜레라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도청과 가축위생시험소, 각 시·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모든 축산농가는 주 1회 이상,
도축장과 도계장, 가축시장 등지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도록 하고
다른 시·도와 접경지역인 김천, 상주,
봉화, 울진 등지에서는
경찰과 군부대와 협조해
가축수송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소독을 하는
검문소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시도 구제역 예방을 위해
검사요원 37명을 동원해 감시활동과
소독작업을 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12군데에
검문소를 설치해 경기도 안성이나 충북 진천에서 오는 차는 출입을 금지하고
가축운반차량은 소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예방을 위해서
농가 스스로 소독을 생활화하고
다른 시·도에서 가축을 사는 것을 자제하는 한편,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있으면
바로 신고를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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