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과태료를 내지 않는 차량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구청은 지난 98년 11월부터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6만 5천 200여 대의 각종 위반차량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지금까지
과태료를 낸 차량은 4만 천여 대로
62%에 불과하고 2만 4천여 대는
3년이 지나도록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구청은 위반차량에 대해
압류 처분해 놓고 있는데
버스전용차로가 확대되면서
체납차량도 계속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구청은 현재 시내 25개 구간,
88km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놓았고 무인카메라 6대를 운영해
출퇴근 시간에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수성교에서 사월교까지 달구벌대로
양방향 15km 구간에 대해
버스 전용차로제를 추가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