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된 지난 해 이후
경상북도내 한우 사육농가가
많이 줄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2000년 말까지
5만여 농가에서 31만 7천여 마리의
한우를 길렀지만
올들어 지난 3월 말 현재
29만 2천여 마리의 한우만 남아 있습니다.
또 사육농가 수도 1년 여만에
7천여 농가가 줄어 그동안 주소득원인
한우 사육을 포기하고
다른 농사로 전업한 농가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우 사육농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영세한 축산농가들이 시장 개방 이후
경쟁력을 잃어버린데다
정부의 축산정책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한우사육 의욕을 잃어버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정책을
자금지원과 같은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별로 브랜드육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공략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다양화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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