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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폐기물이 자원으로

입력 2002-05-06 19:15:00 조회수 0

◀ANC▶
철강을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제강슬래그는 종전에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재활용기술이 개발 됨에 따라 점차 소중한 자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포항 김병창 기자
◀END▶














◀VCR▶
바다에 인접한 포스코의 야적장.

제강 슬래그가 마치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S/T-종전에 이같은 제강슬래그는 일부만 성토용으로 재활용되고 거의 대부분 매립돼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활용기술이 잇따라 개발돼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혀가고 있습니다.

방파제 공사에 사용하는 '케이슨' 용기의 속을 채우는 데는 그동안 고로 슬래그만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포스코가 최근 고로와 제강 슬래그를 50%씩 혼합한 복합슬래그를 개발해 연간 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 복합슬래그는 영일만 신항공사에만도
2백80만톤이 사용될 예정이서 개발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김 진민 포스코 환경에너지팀장

포스코는 또 최근 제강 슬래그를 천연 인공 여과사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같은 재활용 기술의 잇따른 개발로
지난 80년대까지만해도 폐기물로 천대받던 제강슬래그가 서서히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 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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