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이설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서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94년부터
대구선 이설에 나서
지금까지 천 500억원을 들여
전체 공정 70%를 마친 가운데
올들어서는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비 200억원이 필요하지만
국비가 지원되지 않았는데다,
대구시 본 예산에도 빠졌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넘긴
이월금으로만 일을 해 왔는데,
올해 추경에 200억원의 기채를
시의회에 요청할 계획이지만,
반영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대구시는 대구선 이설 사업완료를
당초 올해말에서 내년으로 넘기고,
700억원의 사업비를
철도청 등에 요구하는 한편
국비 지원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대구시 내년 예산에도 반영을
요청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선 이설 사업은 지난 94년부터
동구지역 중심부를 통과하는
대구선을 외곽으로 옮겨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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