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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이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문시장은 내일 오후 5시까지
검찰에 출두하게 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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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부터 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사건을 조사해온 대구지방검찰청은
오늘 문희갑 시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문희갑 시장 주변 인물 6명의 8개 계좌에 대한 집중 계좌 추적과 함께
주변 40여명에 대해 계좌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문시장의 부인과 수행비서 34살 김모씨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비서실과 비서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문건을 토대로
비자금 14억 2백만원에 대한
출처를 조사해 왔습니다.
투자신탁회사에서부터 은행에 이르기까지 산재한 금융기관에 대해
검찰은 계좌추적을 광범위하게 벌여왔고
추적작업을 사실상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대명동의 가정주택과 제주도 땅을
이모씨 명의로 관리해 온데 대해서도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함께 이모씨 명의로 관리돼 온 부동산에 대한 법적용을 검토하고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문시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앞당겨 짐에 따라
문시장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짙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태왕의 권성기 회장 부자를 소환해
문시장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는 등
지역 업체들에 대한 문시장 비자금 조성과정
관련여부를 조사해
비자금 조성과는 또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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