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구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경기장이 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직위원회 박상하 집행위원장은
"지난 5일 대구를 방문해서
경기장 등 대회 시설을 둘러본
국제대학스포츠연맹 6명의 감독위원들이
체조경기장과 유도경기장이 좁고
인천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 간에 직항로가 없어 외국 선수단 수송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대구에 규모가 더 큰
체조,유도경기장이 없는 만큼
오는 7월 대구를 찾을 연맹 기술위원들과 논의해서 해결방안을 찾고,
선수단 수송문제는 대구시와 함께
정부에 대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조지 킬리안 회장은
"오는 7월 집행위원과 기술위원들이
대구를 찾아 조직위원회로부터
지적사항에 대한 답변을 들을 것"이라면서
"경기장이 수준급이고 준비상황도 만족스러운데다, 대학 총장들이 열의를 갖고 있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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