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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개최의 월드컵을 앞두고
경북 영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국과 일본학생들이 만나
축구로 우의를 다졌습니다.
한태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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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산면의 한 조그마한 중학굡니다.
전교생이 60명 남짓 되는 이 학교에
일본 오이타현의 한 시골 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찾았습니다.
한국학생들은
단소 연주와 화관무 공연으로
일본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했고,
일본학생들은 월드컵 축가로
화답했습니다.
S/U]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월드컵 공동개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원하며
축구경기를 벌였습니다.
서로 응원까지 하면서
분위기도 무르익었습니다
◀INT▶카와즈 요시키(3학년)
마에찌에 중학교
"(한국과 일본이)팀을 섞어 축구해
처음에는 말이 안 통했는데,
패스를 주고박으며 일체감이 생겨
축구를 하니깐 분위기도 좋고 즐거웠다"
◀INT▶정미숙(3학년)/영천 화산중학교
"이런 모임을 통해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이
없어지는 것 같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사인한 축구공도
교환하면서 우의를 다졌습니다.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몇시간 이내 서로 친해진 학생들은
월드컵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원했습니다.
◀SYN▶한국, 일본 월드컵 화이팅!!!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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