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시장이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태왕 권성기 회장이
문시장에게 줬다고 밝힌 1억원 가까운
돈에 대해 밤새 문시장을 추궁했지만
문시장은 이 돈의 일부만 받았다고 인정할 뿐
나머지는 받은 적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문시장은 또 받은 돈은
명절때 관례적으로 오간 떡 값일 뿐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포괄적인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을 청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당초 오늘 안으로 영장이
청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검찰 조사를 받은 권회장 등 3명은
어젯밤 10시 40분쯤 김진영씨를 끝으로
모두 귀가했으며,
검찰이 오늘 오후 2시 소환을 통보한
윤영탁 의원이 소환에 불응할 뜻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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