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축구연맹 숙박대행사에서 대구·경북지역 호텔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한 것으로 드러나
월드컵 관광특수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월드컵 숙박대행사인 영국 바이롬사가
지난 2000년 예약한
대구·경북지역 호텔 객실 5만여 개 가운데 80%가 넘는 4만 3천여 개를 최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월드컵 기간에 대구·경북지역
호텔 객실 예약률은 30에서 40%에 머물러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호텔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이롬사는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다른 도시는 물론
일본에서도 호텔 예약을 무더기로
해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