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잘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대구에서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9만여 건에
과태료 부과액수가 36억 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지난 3월 말까지 징수된 건수는
전체의 8%인 7천 600여 건에
2억 9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지난 해에도 37만 건에
153억 원이 부과됐지만
징수된 것은 17만 건에 53억 원으로
3분의 1 정도에 그쳤습니다.
대구시내 각 구청에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경우
부과한 날로부터 보름 안에
내도록 하고 있지만
기한이 지나도 가산금이 없기 때문에
납기 내에 내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자동차를 압류하는 방법으로
거둬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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