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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설부문 인프라 붕괴 공사차질 우려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5-12 19:24:44 조회수 2

◀ANC▶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지역의 건설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고사상태에 있었던 건설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갑작스런 건설 바람이 불면서
인력과 자재난으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동호택지지구에
2천 7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한 건설업체의 공사현장입니다.

레미콘 타설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구에서는 이처럼 최근 공사가 시작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7개 단지에 8천 가구나 됩니다.

이런 건설경기의 회복은
최근 불어닥친
아파트분양 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은
인력난으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INT▶구본훈 차장/영조주택
[필요인력의 30%가 부족,전국에 광고내 모집중]

인력난으로 6-7만 원 하던 하루 노임이
지금은 10만 원을 준다고 해도
사람을 구하기 힘듭니다.

자재값도 평균 20-30% 이상 올라
건설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S/U]
이런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가
급속히 침체되면서 건설인력과 자재시장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붕괴돼 비롯됐습니다.

많은 인부들이 건설현장을 떠난데다 자재생산업체들도 생산능력을 크게 줄여
갑작스런 수요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 연말 3천 200가구가 입주할 메트로팔레스와
내년에 천 900가구가 들어서는
선수촌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공기가
예정 보다 많이 늦어져
관계자들은 입주일을 맞추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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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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